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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다”…창작 뮤지컬 ‘엔딩노트’ 캐스팅 공개

송고시간 2021.09.28 10:47


195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간 이탈리아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엔딩노트’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엔딩노트’는 오는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는 작품으로 정찬수 작가 겸 연출과 한혜신 작곡가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낯설고 적응되지 않는 현실이 무섭고 막막하지만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두 형제 알피와 에디, 그리고 의문의 존재 A가 등장한다. 알피와 에디는 A를 통해 피하기만 했던 현실을 다시 마주하게 되고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 뒤 아버지를 여의고 에디를 지키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형 ‘알피’ 역에는 박정원과 김지온, 김준영이 출연한다.

병마와 싸우며 흐려진 희망 앞에 무기력 해져 결국 죽음을 기다리며 엔딩 노트를 쓰는 동생 ‘에디’역에는 최석진, 유현석, 현석준이 함께할 예정이다.

극 중에서 조언자이자 안내자로 등장하는 A역에는 김대현과 최호승, 손지환이 합류해 작품에 힘을 보탠다.

뮤지컬'머더러', '테레즈 라캥'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두 콤비가 이번에는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중이다.

뮤지컬 '엔딩 노트'는 2021년 11월 9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해 2022년 1월 30일까지 공연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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