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17 (Fri)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JOY

시대를 풍미한 ‘챌린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송고시간 2020.04.10 15:56


스테이 앳 홈 챌린지 (이미지 : 메시SNS)
 
최근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축구 스타들의 ‘스테이 앳 홈’ 챌린지 붐이 일었다. 코로나19로 다양한 스포츠 리그가 중단되거나 연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스테이 앳 홈 챌린지는 손씻기 권장 시간인 20초 동안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리프팅 하는 것으로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레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뜻을 함께했다.
 
이처럼 챌린지는 다수의 동참을 끌어내는 것은 물론 안에 메시지를 함께 넣어 전파하는 경우가 많다.
 
2015년 7월 31일 미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피터 프레이츠(우)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는 모습. (이미지 : 뉴시스)

 
챌린지의 원조격은 지난해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다.

골프선수 크리스 케네디가 루게릭병에 걸린 자신의 조카를 위해 얼음물 샤워를 하는 동영상을 올렸고, 이를 본 프레이츠가 자신만의 버전으로 도전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전 세계적인 챌린지가 시작됐다.
 
이는 얼음물을 뒤집어씀으로써 잠시나마 루게릭병 환자들의 기분을 느껴보기 위한 것으로 챌린지를 끝낸 사람은 다음 사람을 지목한다. 지목된 사람은 똑같이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부천시 부천테크노파크에서 부천산업진흥원, GS파워, 부천테크노파크 등 관계자들이
길에서 수거한 낙엽 쓰레기. (이미지 : 부천시)

 
최근에는 쓰레기를 의미하는 트래시(trash)와 키워드를 뜻하는 태그(tag)에 ‘챌린지(Challenge)가 붙어 세 단어가 합쳐진 ‘트래시태그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다.
 
이 역시 세계 각국은 물론 지자체, 또 혼자 트래시태그챌린지를 진행하는 사람도 많았다. 골목길, 동네뒷산, 집 앞 등 청소가 필요한 곳이라면 사진을 찍고, 모든 쓰레기를 치운 후 다시한번 인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아무노래 챌린지 (이미지 : 강한나SNS)
 
끝으로 현재까지 많은 붐을 일으키고 있는 댄스 챌린지가 있다. 틱톡이라는 숏폼 비디오 채널을 통해 유행을 탄 댄스 챌린지는 국내에 대표적으로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해외에서는 ‘키키 댄스’ ‘망치 춤’ 등이 있다.
 
계속해 다른 형태로 변화하는 챌린지는 단순 놀이 문화 형태를 넘어 노래 홍보, 기업의 제품 홍보, 캠페인성 메시지의 전달 등 다양한 역할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 더욱 꾸준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4691

Follow 플레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