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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밥’으로… 먹보의 민족 대한민국?

송고시간 2020.04.13 17:14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SNS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한민국은 밥에 미친나라’라는 제목의 유머성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시글에서는 한국인은 혼날 때 ‘너 밥도 없을 줄 알아!’ 또 고마울 때 ‘나중에 밥 한끼 사줄게’ 안부를 물어볼 때 ‘밥은 먹고 지냈어?’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며 외국인은 이해못할 한국인의 진~한 밥 사랑을 표현했다.
 
해당 게시글과 함께 한국인의 시대별 밥공기 크기 변화 사진도 회자되고 있다. 1940년대 국그릇 보다 컸던 밥공기는 2000년대에 들어 반도 안되는 용량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이를 보며 누리꾼들은 ‘저렇게 큰 공기에 밥을 먹었는데도 활동량이 얼마나 많았으면 전부 마른 조상님들만...’ ‘지금처럼 고열량의 간식들이 없으니 저렇게라도 먹어야죠 ‘요즘 밥 그릇은 너무 작아져서 기본 2그릇은 먹어야 함’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문가에 의하면 예전 우리나라는 육류의 생산성이 낮았기 때문에 밥 안의 당질이 유일무이한 열량의 원천이었다고 한다. 농사에 필요한 노동력의 원천이 쌀, 즉 밥이었던 것이다. 

현대에 들어 밥을 통한 인사 역시 단순 끼니를 해결했냐는 의미를 넘어 무탈하냐는 의미로 한국인의 친근하고 따뜻한 정을 가장 잘 표현해내는 인사법이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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