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의 시작을 알리는 서무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헝가리의 무파 부다페스트 극장 페스티벌 시어터에서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상호 문화교류 행사로 국립무용단의 ‘묵향’이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과 무파 부다페스트(Müpa Budapest)가 공동으로 주관한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주최했다.
매·난·국·죽 사군자를 소재로 정갈한 선비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본 공연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했다.
프랑스, 홍콩, 일본, 베트남 등에 초청된 바 있는 ‘묵향’은 국 춤의 멋을 간결하고 정제된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했다는 평을 받았다.
윤성주 안무가가 그려낸 무용수들의 미세한 움직임, 정구호 연출가가 표현한 세련된 무대와 의상 디자인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헝가리의 가장 큰 문화축제로 알려진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 속 펼쳐지는 본 공연은 헝가리의 일반 관객들은 물론, 폭넓은 대상에게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상호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기회를 창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과 헝가리가 수교 30주년 기념공연, ‘묵향’을 통해 양국 간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우의를 돈독하게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총 0개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