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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시들지 않는 꽃 '드라이플라워' …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법

송고시간 2021.03.25 23:34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는 꽃 선물, 그러나 싱싱했던 꽃도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쓰레기통에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꽃 선물을 더욱 오래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꽃을 오랜 시간 보고 싶다면, 드라이플라워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흰색 꽃은 드라이플라워를 만들면 노란빛이나 상한 느낌을 가질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카라처럼 꽃잎이 큰 꽃을 말리면 잎이 수축돼 모양이 예쁘지 않고 색도 누렇게 변할 수 있다. 빨간색 장미 역시 잘못 말리면 검은색으로 변색될 수 있다.
 
말리기 좋은 꽃은 노란색이나 보라색, 분홍색 계통의 꽃이다. 활짝 핀 꽃이나 시들어버린 꽃을 말리면 꽃잎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만개하기 전의 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연건조를 통해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 팁이 있다. 바로 꽃을 눕히거나 화병에 꼽으면 안 된다. 꽃이 바로 서있으면 꽃송이 부분이 무거워 목이 꺾이거나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꽃 머리가 바닥을 향하게 거꾸로 매달아 벽이나 옷걸이에 걸어 놓는 것이 좋으며, 통풍이 잘되는 장소를 택해야 한다. 바람이 제대로 통하지 않으면 곰팡이, 진드기가 생기거나 변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줄기와 잎을 손질하여 4∼5개씩 끈을 이용해 작은 다발로 묶어준 후,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거꾸로 매달아 놓기만 하면 된다. 약 2~3주 정도 말리면, 예쁜 드라이플라워를 완성할 수 있다.
 
드라이플라워를 보관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사실 드라이플라워라고 시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말린 꽃도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고, 직사광선에 오래 놔둬도 꽃잎이 바래질 수 있다.
 
평균적으로 드라이플라워의 수명은 6개월에서 1년 정도이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야 오래 두고 볼 수 있다.
 
만약 집에서 디퓨저를 사용하고 있다면, 발향 스틱과 드라이플라워를 함께 꼽아주자. 집안 곳곳에 좋은 향기가 퍼지며,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낼 수 있을 것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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