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제주의 대표축제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3월 8~14일까지 일주일간 새별오름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들불 COVID-19 OUT’ 문구를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코로나 19 3차 유행 상황임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드라이브인, 참가인원 제한 및 사전예약제 등의 방법으로 축제를 운영할 예 쩡이다.
오름 트래킹과 버스킹 공연의 관람객은 하루 1천 명으로 제한한다. 또, 오름 전체가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름 불 놓기'는 주차 능력을 고려해 차량 400대로 한정한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오름 전체를 태우는 불 놓기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지역 예술인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새별오름 불 놓기 장면은 영상은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올해 들불축제 명칭을 '들불 COVID-19 OUT;'로 변경했으며 대형 달집 대신 오름 3부에서 8부 능선에 43개 달집을 설치해 장엄한 불꽃을 연출할 예정이다.
더불어, 행사장 주요 지점별 들불축제 및 제주 상징 조형물이나 소원기원 깃발, 읍면동 홍보물 등을 설치하여 포토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들불축제는 각종 해충을 제거할 목적으로 새 풀이 돋아나기 전에 목초지에 불을 놓는 풍습을 재해석한 제주의 대표 축제이다. 지난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나 2011년은 구제역으로, 지난해는 코로나 19로 연기된 바 있다.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총 0개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