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한글 요리서 음식디미방 웹툰으로 만든다... '보름달 식당' 제작
최초의 한글 요리서 ‘음식디미방’을 소재로 제작한 웹툰 보름달 식당 (이미지 :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은 우리나라 첫 한글 요리서 음식디미방을 소재로 웹툰 '보름달 식당(작가 김보통)'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보름달 식당은 장계향(1598∼1680) 선생이 집필한 음식디미방을 바탕으로 바쁘고 고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 마음을 달래 주는 힐링 콘텐츠로 알려졌다.
보름달이 뜨면 나타나는 포장마차를 찾은 손님들이 음식디미방에서 소개한 음식에 힘입어 마음에 평화를 찾아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그동안 문화자원 홍보 등을 위해 만든 브랜드 웹툰은 과도한 정보 제공과 딱딱한 구성으로 흥미를 유발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보름달 식당은 소재와 배경 설정에 작가 창의력을 최대한 보장하고 현실과 괴리를 최소화해 독자 공감을 끌어냈고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정보 제공 목적이 조화를 이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보통 작가는 '아만자', 'D.P.개의 날'과 같은 작품으로 젊은 독자층에 널리 알려졌고 아만자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5년 부천만화대상 시민만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종수 콘텐츠진흥원장은 "전통 문화자원과 현대 정보기술을 융합한 장르인 웹툰은 지역 문화와 역사 소재를 엔터테인먼트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총 0개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