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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다른 재미’로 흥행 노리는 k드라마 인기

송고시간 2019.04.12 02:16


지난 10일 도쿄 코리아센터에서 '2019 한일콘텐츠비즈니스포럼'에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강연하고 있다.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 10일 도쿄 코리아센터에서 ‘2019 한일콘텐츠비즈니스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K-Drama Innovation 2019 – 스토리 하나로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를 주제로 일본 현지화 성공사례를 조명하고 한일 간 상생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지난해 일본시장에서는 '굿닥터', '시그널' 등 한국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들이 큰 사랑을 받으며 양국의 드라마 IP 비즈니스가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첫 주자로 판타지적 상상력과 증강현실(AR) 게임이란 실험적 소재의 결합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더불어 '미스터선샤인', '도깨비' 등 앞으로의 작품이 더 기대되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송진선 기획팀장이 나섰다.
 
송 팀장은 "글로벌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웰메이드 드라마의 제작과 다양한 IP 확보를 위한 스토리 인큐베이션 시스템에 주력해야한다"는 제작 환경 변화를 언급했다.
 
이어 원작만화 번역판 출시와 함께 일본에서의 '미생' 신드롬을 일으킨 윤태호 작가가 "웹툰은 독자 반응을 직접 감지할 수 있고, 영상화를 위한 스토리와 그림의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해, 탄탄한 스토리의 영상을 제작하기 위한 작품 안내서”라고 전했다.
 
끝으로 '미생', '굿닥터'의 포맷을 수입해 현지에서 제작·방영을 총괄한 후지TV 쿠보타 사토시 부장은 “한일 양국의 IP를 상호 활용한 리메이크 드라마가 많이 공개되었다. 앞으로는 스토리IP를 활용한 리메이크에서 더욱 나아가 공동제작, 투자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미래를 내다봤다.
 
양국 콘텐츠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됐다. NHK, TV아사히, TBS 등 지상파TV 관계자 등을 비롯한 이들은 한국 드라마 IP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새로운 협업 모델 발굴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한국드라마는 다양한 플랫폼의 확장과 IP비즈니스 등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한 드라마를 본보기 삼아 콘텐츠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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