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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뉴트로 감성 …LP음반의 부활

송고시간 2021.03.31 23:57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합친 '뉴트로'가 대세다. 뉴트로는 2010년대 후반부터 복고풍이 새롭게 유행하는 현상을 뜻하는 대한민국의 신조어이다. 특히 2019년 트렌드 키워드에 선정되었을 만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뉴트로가 감성이 유행하자, 디지털 음원 시대에 밀려 사라져 가던 LP음반도 다시 부활하고 있다.
 
뮤직 플랫폼을 통해 몇 초면 원하는 곡을 쉽게 찾아들을 수 있는 디지털 스트리밍과 달리, LP는 처음 녹음해서 만들어진 포맷이 그대로 살아있어 원음에 가까운 판본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LP를 떠올리면 보통 추억의 가수를 생각하지 마련이지만 최근에는 아이유, 백예린, 악동뮤지션 등의 가수들도 한정판 LP를 내고 있다.
 
소중한 한정판 LP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레코드판에 흠집이 생기면, 턴테이블까지 고장날수 있으므로 레코드판과 턴테이블은 까다롭게 보관해야 한다. 턴테이블 재생 시 판이 튀기 쉬워지고, 턴테이블이 고장 난다면 레코드판도 흠집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음악을 듣기 전에는 늘 마른 수건으로 LP를 한 번씩 닦아준다. 먼지가 쌓인 상태에서 재생하면, 흠집이 생긴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턴테이블이 고장 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음악 감상 후 케이스에 넣어 보관할 때, 지문이 레코드판에 닿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클리너를 사용해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레코드판은 무조건 세워서 보관해야 흠집이 나지 않게 꺼낼 수 있다. 만약 가로로 눕혀서 보관할 경우 레코드판이 휠 수 있다. 판이 휘게 되면 턴테이블 재생 시 음이 울렁거리거나 튈 수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LP가 다시 음악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디지털 음원과는 차원이 다른 특유의 매력 때문이 아닐까. 또, 언제 어디서나 흔하게 듣기 어렵다는 점과 '진짜'를 가졌다는 느낌 때문에 앞으로도 LP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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