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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아무리 양치질해도 … 혓바닥 닦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송고시간 2021.05.04 12:08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치아의 건강과 수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다. 그러나, 치아 구석구석 양치질을 잘해도 혓바닥을 닦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 입안에는 700개 이상의 서로 다른 박테리아들이 살고있다. 사실 모든 미생물이 입속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것은 아니지만, 일부 박테리아는 혓바닥 돌기 사이에 숨어 입속 환경을 해롭게 만들기도 한다.
 
양치질의 주목적은 구강 내 치태와 치석 등을 제거해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양치질 하는 방법도 다르며, 혓바닦을닦는것을 소홀히할수도있다. 실제로 매일 혓바닥 닦기를 잘하면 구강 건강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도 혓바닥을 닦지 않는다면 어떻게될까. 혓바닥 위생관리에 소홀했을때 겪을수 있는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혀를 제대로 닦지 않을 경우, 혓바닥 돌기의 옆 부분에 있는 미뢰에 음식물 찌꺼기, 박테리아, 죽은 세포들이 뒤덮이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이전보다 음식에 대한 맛을 잘 느끼지 못할수도 있다. 만약 이런 상황에 놓였다면 혀를 깨끗이 닦아보자. 미뢰가 다시 바깥으로 노출되면 미각도 되돌아 올것이다.
 
혀를 닦지 않으면 혓바닥 사이에 거주하는 박테리아가 과도하게 번식하면서 악취를 풍기게 된다. 즉, 아무리 양치질을 해도 입냄새가 발생할수 있다. 나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칫솔이 닿기 쉬운 혓바닥 앞쪽은 물론 뒤쪽까지 깨끗이 닦는것이 좋요하다.
 
설태도 무시할수 없다. 혓바닥 돌기에 음식물이나 담배 찌꺼기가 잔재해있는 상태에서 혓바닥을 꼼꼼히 닦지 않을경우 혀의 전체적인 색깔이 흐릿하고 검게 변한다. 또, 입안에 사는 칸디다라는 세균이 과도하게 늘어나 혓바닥 표면이 하얗게 변하는 곰팡이 감염을 호소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혓바닥의 박테리아가 늘어나면 치아는 물론 잇몸으로까지 번식하게 되는데, 이때 잇몸이 빨갛ㄱ게 붙는 치은염으 호소하며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주질환, 충치, 균열 등은 혓바닥을 제대로 닦지 않았을때 발생할수 있다. 양치질을 할때는 혓바닥부터 치아 구석구석 꼼꼼히 닦는것이 중요하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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