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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찾는 긴 여정”…신유청 연출 ‘그을린 사랑’ 개막

송고시간 2021.04.21 12:30


(이미지 : LG아트센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와, 전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떠나는 쌍둥이 남매의 긴 여정이 시작된다.
 
신유청 연출의 '그을린 사랑'이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2020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 부문 대상 격인 ‘백상연극상’ 수상한 신유청 연출의 '그을린 사랑'은 레바논 태생의 캐나다 작가 겸 연출가 와즈디 무아와드(Wajdi Mouawad)의 희곡 '화염 (Incendies)'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그을린 사랑'은 2016년 한국에술창작아카데미 연극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아코르예술극장에서 초연하였고, 2018년에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공연된 작품이기도 하다.
 
'그을린 사랑'은 전쟁, 난민, 억압, 폭력 등 한 여인의 힘겨운 삶 속에 묻혀 있던 참담한 사건들과 그 결과로 빚어진 가혹한 운명을 버텨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 사랑과 증오, 고통과 화해, 인간의 의지와 저항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다.
 
작품의 특징은 배우들의 시적이고 깊이 있는 대사뿐만 아니라 3시간 30분의 긴 런닝 시간이다. 긴 런닝 시간에도 불구하고 신유청 연출의 다양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뛰어난 연출은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연극 '그을린 사랑'은 5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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