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메가 히트작 ‘기생충’이 일본에서 일본어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기생충의 투자·배급사인 CJENM 측은 재일교포 영화 제작자인 이봉우 맨시즈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일본에서 '기생충'을 연극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작품은 2023년 무대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현재 개발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이봉우 재일동포 영화제작자 측에서는 봉 감독이 오스카상 수상 후 일본에 왔을 때 '기생충' 연극화를 제안했으며, 공연권을 가지고 있는 J ENM과 최근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이대표는 과거에도 '서편제'(1993), '쉬리'(1998), '공동경비구역 JSA'(2000) 등 한국영화를 일본에 배급한 바 있으며 일본 영화를 제작해 한국에 소개하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은 이전 영화 전문지 씨네21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생충’을 연극으로 연출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생충은 2019년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4관왕에 오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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