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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작가 강연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봄방학을 맞아 학생, 학부모 모두 참여 가능한 '랜선 북캉스 2'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독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유튜브에서 랜선 북캉스를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랜선 북캉스 2는 지난해 8월 운영했던 여름방학 온라인 작가 강연회 랜선 북캉스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다. 그림책, 문학, 미술, 영화, 뮤지컬 작가 9명과 함께 하는 북 토크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날에는 랜선으로 떠나는 그림책 여행을 만나볼 수 있으며, 둘째 날은 랜선으로 떠나는 문학여행, 마지막 날은 랜선으로 떠나는 예술여행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림책 여행은 '눈물바다'의 서현 작가와 유설화 작가, 황유진 작가가 등장한다. 그림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에피소드, 그들이 겪어온 인생,에 대해 소개한다.
‘너라는 생활’의 김혜진 소설가와 박준, 서효인 시인이 우리의 일상이 문학으로 변모되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술여행은 다양한 화가와 연출진들이 등장한다. 이소영 미술 칼럼니스트, 조용신 뮤지컬 연출가, 변영주 영화감독과 함께 화가들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또, 고전이 영화와 뮤지컬로 변모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랜선 북캉스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대면하는 문화생활이 어려웠던 학생, 학부모들의 마음을 책으로 위로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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