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04 (Sat)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LIFE

"삭신이 쑤셔요" … 관절에 좋은 음식은?

송고시간 2021.04.02 12:3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나이가 들면 흔히 '삭신이 쑤신다'는 표현을 쓰고는 한다. 바로 관절염 때문이다.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겨 붓고 화끈거리거나 쑤시는 질환을 의미한다.
 
대체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관절염을 시작으로 인체 면역계가 관절을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 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 통풍 등이 있다.
 
관절염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절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관절염에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기본적으로 관절염 환자들은 멸치, 청어 등 오메가-3 풍부 생선을 섭취해야 한다. 실제로 관절염 환자들은 염증을 증가시키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단백질 인자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를 낮추려면,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사이토카인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주며, 모든 생선에는 기본적으로 오메가-3가 함유됐다.
 
그중에서 오메가-3 함유가 가장 높은 생선은 청어, 정어리, 멸치이다.
 
현미밥이나 보리밥 등을 먹는 것도 좋다. 정제하지 않고 곡물의 겉껍질만을 벗긴 것을 통곡물은 몸속 염증의 측정치인 C 반응성 단백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아침에는 간단하게 오트밀을 먹는 것이 좋으며, 파스타와 빵에는 셀레늄이 많이 함유됐으므로 최대한 정제된 탄수화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통곡물을 자주 섭취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적정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관절염 환자가 과체중이라면, 건강을 위해서도 무조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통곡물은 실제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섭취해보자.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블루베리, 호박, 고구마 등 과일·채소는 염증을 억제하며,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됐다. 실제로 과일과 채소의 색깔을 내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염증을 격퇴한다.
 
비타민C 역시 항산화제이므로, 비타민C가 함유된 채소를 자주 섭취하자. 대표적으로는 블루베리, 호박, 고구마, 당근, 토마토, 고추, 오렌지, 브로콜리, 멜론 등이 있다.
 
관절염은 실제로 '걸려본 사람만 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매우 심하다. 약물요법, 물리치료, 수술 등을 해도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통증이 계속 재발할 수 있다. 염증을 줄이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식품으로 건강을 관리해보자.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3243

Follow 플레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