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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이건 몰랐지?”…’바셀린’ 하나로 미용부터 건강까지

송고시간 2021.04.06 11:5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환절기가 되면 피부 보습을 위해 바셀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셀린은 석유에서 여러 종류의 기름을 걸러내고 남은 부산물로 젤리 형태의 모습을 띄며 보통 피부의 수분 유지와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바셀린은 알고 보면 피부뿐만 아니라 생활 곳곳에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물론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
 
알아두면 좋을 바셀린의 다양한 사용법에 대해 짚어본다.

먼저, 바셀린은 가벼운 상처나 화상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사용 시에는 상처 부위를 깨끗이 소독한 후 바셀린을 발라주면 피부에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고 2차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물론 심한 화상에는 화상전용 연고를 발라야 한다.
 
환절기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 등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바셀린은 유용하다. 마른 휴지로 코를 자주 풀어 콧속이 헐었을 때 면봉에 바셀린을 소량 묻혀 발라주면 피부가 트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콧속 피부가 건조하면 계속해 재채기가 나오는데 바셀린은 지속적인 수분 충전으로 이러한 현상을 막아준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가죽 제품을 닦을 때도 바셀린을 이용해보자. 쇼파나 지갑, 옷, 구두 등 바셀린을 묻혀 닦아내면 윤기가 되살아 난다. 바셀린은 가죽 사이에 낀 때를 벗겨내어 제품을 다시 새것처럼 만드는 것을 돕는다. 제품을 닦고 난 후에는 다시 마른 수건으로 닦아 내기만 하면 된다. 
 
향수를 뿌릴 때도 바셀린을 사용하면 지속력이 오래간다. 향수를 뿌리기 전 미리 바셀린을 펴발라 준 뒤 그 위에 향수를 뿌리면 알코올이 천천히 날아가 은은하게 좋은 향을 유지시킨다. 바셀린을 녹여 향수랑 섞고 굳히면 휴대하면서 사용하기 좋은 고체 향수가 되기도 한다.
 
잔여 메이크업을 지울 때도 바셀린을 사용해 보자. 얼굴뿐만 아니라 옷이나 베개 등 뜻하지 않은 곳에 묻은 화장품을 바셀린이 깨끗이 지워준다. 특히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를 때 손톱 주변으로 바셀린을 발라주면 손톱 옆 주변 피부에 매니큐어가 잘못 발리는 것을 예방해준다. 
 
장판에 낙서가 묻었을 경우도 바셀린을 사용하면 깨끗이 지울 수 있다. 마른 헝겊이에 바셀린을 적당량 묻혀 닦아주면 감쪽같이 낙서가 사라진다. 낙서뿐만 아니라 원래 있었던 바닥의 얼룩을 지우는데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용기 뚜껑이 안 열릴 때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용도로, 염색 시 피부를 보호하는 용도로, 안 열리는 창문이나 문처럼 뻑뻑한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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