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호캉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면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을 소개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전통과 현대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호캉스이다. 특히 이곳에는 보물 1호인 흥인지문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 객실은 옛 고궁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5성급 호텔에 걸맞은 고급스러움까지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또, 호텔 주변으로는 노을을 즐길 수 있는 낙산공원도 있다. 낙산 성곽길 구간은 경사가 완만하여 산책하듯 걷기 적당하다.
 
낙산공원까지 걸었다면 이제 광장시장으로 떠나보자. 100년 전통 재래시장인 광장시장에서는 빈대떡, 육회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저녁을 알차게 먹은 후 호텔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흥인지문의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젊음의 거리 홍대를 만끽하고 싶다면, 라이즈 호텔로 떠나보자. 라이즈 호텔은 홍대 거리와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이곳 주변에는 문화와 예술이 담긴 복합 문화공간이 조성돼 홍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레트로 감성을 담은 루프탑도 눈길을 모은다. 루프탑에는 LP 컬렉션이 있는 클럽 바가 있어 힙한 저녁 음악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옆으로는 야외 테라스가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 가볍게 칵테일을 즐기면,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갈 것이다.
   
나만의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어떨까.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지난해 8월 오픈한 호텔로 외관이 매우 깔끔하고, 로비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다음 달 오픈 예정인 야외수영장은 이미 SNS를 통해 인생 사진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수영장 벽 부분을 투명 유리로 제작해 인피니티풀 같은 느낌을 제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태원 주변에는 패션∙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 아기자기한 소품과 다양한 구경거리를 즐길 수 있어 호캉스도 하고 골목 나들이 감성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집에만 있기 아쉽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봄을 느낄 수 있는 호캉스를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호텔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면, 1박 2일 코스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까지 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