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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역사가 담긴 '막걸리' 랜선 전시회

송고시간 2020.12.24 11:37


설명 :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 전시회 사진

우리 민족의 역사 깊은 술이자, 항상 가까운 곳에 있었던 서민의 술인 '막걸리' 온라인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 민속박물관은 24일부터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을 주제로 막걸리의 문화적·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누리집을 통해 막걸리에 대한 여러 상식과 역사부터 막걸리를 빚는 방법과 공간,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

1부 '막걸리를 알다'에는 막걸리에 대한 어원부터 조선시대 농주로 출발해 가양주 문화,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막걸리의 트렌드를 살필 수 있다. 이외에도 ‘고사촬요(攷事撮要)’ ‘주방문(酒方文)’ 등의 옛 조리서와 기산 풍속화 등이 전시된다.

2부 ‘막걸리를 빚다’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막걸리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전국 방방곡곡의 막걸리 맛이 다양해진 이유부터 전국 각지에 세워진 공장제 양조장 조사의 결과물과 누룩 틀, 쌀을 찌는 증미기 등과 관련된 지식을 알 수 있다.

3부 ‘막걸리를 나누다’에선 막걸리를 사랑했던 대통령들의 역사, 시인 천상병 등 막걸리 애호가들의 기억 발자취를 걸어가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막걸리에 얽힌 정치·사회·문화적 현상과 개인의 기억, 소비 공간을 소개한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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