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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오후만 되면 잠이 와요" … 봄철 '춘곤증' 어떻게 탈출할까?

송고시간 2021.03.15 16:1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옷차림과 마음은 가벼워지지만, 눈꺼풀은 점점 무거워진다. 바로 춘곤증 때문이다.

최근에는 충분히 수면을 취해도 종일 피로감을 느끼고 꾸벅꾸벅 조는 일이 잦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춘곤증이란 겨울 동안 다소 위축됐던 신진대사 기능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무기력증부터 피로, 졸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취침 전에는 스마트폰을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블루라이트는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수면시간은 최소 7시간에서 8시간 정도이다. 춘곤증이 심하다면 점심시간에 10~20분 정도 잠시 낮잠을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혹 주중에 부족했던 수면 시간과 쌓인 피로를 풀겠다면서 주말이나 휴일에 잠을 몰아서 자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때는 패스트푸드, 초콜릿 등의 음식보다는 채소, 과일 등의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필수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제철을 맞은 봄나물이 있다.

간혹, 춘곤증이나 무기력함을 이겨내기 위해 무리해서 운동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무기력함을 극복하고자 안 하던 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더욱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다.

가벼운 산책, 스트레칭은 신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어주도록 하자.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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