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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계속된 홈카페 인기…전주한옥마을 상권 카페 매출은 반토막

송고시간 2020.05.15 14:17


(이미지 : pixabay)
 
코로나19로 외출이 자제되자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해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측에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스타벅스 원두 패키지와 비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 20%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커피머신 시장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76%를 차지해 역대 가장 높은 비중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와플 메이커, 샌드위치 메이커 등 집에서 간단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기기들도 매출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반토막이 난 곳이 있다. 바로 전주 한옥마을이다. 한옥마을은 유동인구뿐만 아니라 상권 내 카페 매출이 50%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3월 전주 한옥마을 상권 내 카페 월평균 추정 매출은 366만원으로 지난해 12월 추정 매출 약 700만원 대비 334만원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사태 이전보다 약 52.3% 하락한 결과다.
 
사실 지난달부터 매출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으나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으로 계속된 경기 타격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전주는 접촉이 많을 장소와 물건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소독과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상권 매출을 관광객에 의존하다 보니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이러한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로서 오프라인 상권의 회복세를 위해선 생활 속 거리두기의 꾸준한 실천이 가장 최선의 길로 보인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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