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조치원 봄꽃축제 포스터)
조치원과 연서면에서 만개하는 벚꽃을 이제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조치원읍에서 열리는 '조치원 봄꽃축제'와 오는 10~12일과 17~18일 열릴 예정인 '세종&연서, 봄이 왔나봄' 축제를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조치원 봄꽃축제의 경우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안전을 위해 긴급히 내린 조치로 알려졌다.
기획되었던 봄꽃공방‧화방 프로그램은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방식을 통해 재료가 전달되고 재택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며, 소규모 콘서트 또한 무관중 온라인 유튜브 중계를 통해 제공된다.
행사축제 관계자들은 오프라인 행사 참여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더욱 철저한 방역을 위해 노선을 아예 변경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연서면에서도 고복자연공원과 복숭아영농조합 일원에서 축제를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시민 안전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대면행사 프로그램으로 계획되었던 재능기부 버스킹과 용암 강다리기 시연은 취소된다. 반면 꽃 구경 방문객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교통과 주차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김학용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방역 등 안전관리를 위해 대면행사는 취소키로 했다"며 "방문객께서는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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