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전세계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들어진 요즘, 이벤트 참여나 연극 관람은 꿈도 못 꾸는 일이 되었다. 특히 지난 8일부터 국내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며 각종 연말모임은 물론 소수 모임까지 자제되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계속 우울한 분위기로 있을 수 만은 없는 일. 집에서도 따뜻한 연말을 맞게 해줄 다양한 '영화'들을 한데 모아보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영화 한 편과 슬기로운 집콕 생활에 동참해 보자.
나홀로집에 포스터 (이미지 : 네이버 영화)♦나홀로집에
1990년대 히트친 영화지만 ‘크리스마스 영화’하면 현재까지 빼놓을 수 없는 영화다. 맥컬리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주연의 코믹 영화로 사건을 계기로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집털이 2인조 좀도둑을 꼬마 주인공 케빈이 기지를 발휘하여 소탕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담겼다.
겨울왕국 포스터 (이미지 : 네이버 영화)♦겨울왕국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렛잇고~’라는 구절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13년 미국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3D형식의 판타지 영화다. 마법의 힘을 가진 언니 엘사와 동생 엘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며, 자매가 겨울왕국을 지키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다. 시리즈가 꾸준히 이어지며 국내외를 아우르며 계속된 사랑을 받고 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포스터 (이미지 : 네이버 영화)♦해리포터
해리포터 하면 의외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실제 2016년 CGV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해리포터 시리즈 8편을 연속으로 방영하기도 했다. 이모네 집 계단 밑 벽장에서 웅크리고 생활하던 11살 소년 해리포터가 우여곡절 끝에 마법학교에 들어가며 겪는 판타지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폴라익스프레스 포스터 (이미지 : 네이버 영화)♦폴라 익스프레스
어른처럼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는 소년이 폴라 익스프레스를 타며 다시금 꿈과 희망을 찾는다. 애니메이션이지만 매해 크리스마스 때마다 폴라 익스프레스를 다시 본다는 어른들이 더 많다는 영화다.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꿈과 이상을 찾고 싶을 때 꺼내보면 좋은 작품이라는 평도 다수다.
이제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우울할 것이란 생각은 그만. 당신의 24, 25일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순식간에 없애줄 다양한 영화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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