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이제 집에 가만히 누워서 보던 유튜브와 넷플릭스도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생산적이면서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취미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유튜브에서 유행하고 있는 취미가 있다. 바로 '나만의 미니어처 만들기'였다. 사실 미니어처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취미였다.
 
미니어처 만들기 초보자라면 DIY 미니어처 세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DIY 중 특히 인기 많은 건 나만의 작은 집을 만드는 '집 만들기 세트'이다. 초보자가 쉽게 만들기 가장 좋은 세트이며, 가격은 1만 원대로 저렴해 누구나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미니어처 만들기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DIY세트 대신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재료로도 멋진 미니어처를 만들 수 있다.
 
부드러운 재질의 '하드보드지' 혹은 플라스틱 재질의 '포맥스'를 구입하면, 미니어처 룸을 만들 수 있다. 다이소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음식, 전등 등을 만들고 싶다면 점토를 사용하면 된다. 미니어처에 사용하는 점토는 천사 점도, 천사 수지 점토 두 가지이다.
   
점토마다 특징이 다른데, 천사 점토는 가볍고 부드러운 점토로 물감은 물론 사인펜, 형광펜으로도 색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체적으로 빵, 아이스크림 등 부드러운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점토이다. 점토가 말랐을 때 물을 살짝 뿌려 주물러주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천사 수지 점토는 플라스틱 점토이다. 가구, 그릇, 전가 기기 등 매끈한 질감을 표현하기 좋다. 자연 건조하면 플라스틱처럼 딱딱해져 작품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단, 펜을 사용할 수는 없으며 오로지 물감만으로 색을 내야 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물감은 아크릴 물감이다.
 
최근에는 유튜브에 '미니어처 만들기'만 검색해도 다양한 영상을 찾을 수 있다. 유튜브 튜토리얼 영상을 따라 하기만 해도 나만의 작품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사부작사부작 나만의 작은 세상을 만들며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