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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9명, 우한폐렴 여파…채용 시장 ‘위축’ 체감

송고시간 2020.02.25 11:14


(이미지 : 벼룩시장구인구직)
 
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채용시장에도 큰 타격이 몰아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구직자 2851명을 대상으로 우한폐렴의 여파로 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한 결과 81.9%가 ‘실감한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기업의 채용 전형이 연기가 되거나 취소가 잇따라서’가 1위로 꼽혔다. 이어 경제 및 산업별로 타격이 크다는 뉴스를 많이 접해서(19.4%)’, ‘면접 등 채용 진행 일정이 연기 또는 취소되어서(17.8%)’, ‘임금, 근로조건 등 채용조건이 더 나빠져서(12.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특히 ‘요리/서빙(88.3%)’ 업종 구직자의 경우 채용시장의 위축 정도를 가장 많이 체감하고 있었다. ‘매장관리(84.5%)’가 2위를 차지했으며 ‘간호/의료(83.3%)’, ‘교사/강사(83.2%)’ 등이 분야가 뒤따랐다.
 
위축된 취업시장 분위기는 하반기까지 영향이 계속될 것이라는 구직자 답변도 대다수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6.7%가 ‘하반기까지 위축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우한폐렴으로 인한 취업 불안감 역시 커졌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유로는 ‘외출 자제, 격리 때문에 구직 준비를 활발히 하지 못해서(30.5%)’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안 좋던 지역경제가 바이러스 발병 이후 더 위축되어 있어서(26%)’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활동 스트레스 또한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스트레스 수준이 매우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다’는 응답도 32.6%에 달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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